가평 독채 풀빌라 : 펜션 낮잠

안녕하세요 맛멋부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멋의 기록은 가평에 위치한 독채 풀빌라 펜션 낮잠입니다.
작년에 인스타에서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오픈 준비 중이어서 바로 예약은 못했었는데 오픈 이후 제 생일에 맞춰 정말 어렵게 예약에 성공해서 방문했었습니다.
9월 예약은 8월 1일부터 오픈이니 매월 첫날에 익월 예약이 오픈되는 듯합니다!

객실은 오후 1시와 오후 2시 2가지 타입으로 있는데 저희는 오후 2시로 방문했었습니다. 두 객실의 차이점은 마당이 잔디로 이루어져 있느냐 모래로 이루어져 있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오후 1시 모래 타입이 아이가 놀기엔 더 좋았을 거 같지만 오후 2시도 겨우 예약을 했던지라 기분 좋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 후기는 결론부터 말하면 대만족이었습니다. 일단 모든 시설이 하나하나 프라이빗하고 정성스럽게 준비되어있고 깨끗하고 침구부터 식기까지 펜션 사장님의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침구가 너무 좋아서 신랑이 따로 사장님한테 물어봐서 구입해서 현재 저희 집에서 쓰고 있습니다 ㅎㅎ
독채인 만큼 조용하고, 고지대에 위치해있어서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잠깐 비가 내렸었는데 그마저도 운치 있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침구도 많이 높지 않아 아이도 위험하지 않게 있을 수 있었고 빔프로젝터가 있어서 유튜브 틀어놓고 아이도 자기만의 시간을 신나게 즐겼습니다.

룸 입구에는 이렇게 작은 바베큐장이 준비가 되어있어서 이용하기 30분 전쯤 펜션 사장님께 얘기하면 숯과 그릴 등을 준비를 해주십니다.

바베큐장이 룸과 분리된 상태로 야외에 있어서 방안에 냄새 걱정할 필요 없고 경치 좋게 산을 바라보면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더라도 천장이 막혀있기 때문에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가평 풀빌라 펜션 낮잠은 메인 풀장과 자쿠지가 있는데 자쿠지는 계절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고(온수 가능) 메인풀은 하절기에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때는 10월이어서 메인 풀장 이용은 못했지만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자쿠지에서도 충분히 튜브로 놀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온수가 나오기 때문에 10월이었지만 야외에서 경치 바라보면서 풀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마치 반신욕 하는 기분으로 운치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밤에는 조명을 다 켜놓고 야외에서 신랑이랑 맥주 한잔 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너무 좋았고, 옆에 오후 1시 객실이 있지만 서로 크게 방해받지 않고 독채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소품 하나하나, 시설 하나하나 정말 신경 쓴 게 많이 느껴졌던 곳입니다. 아마 제가 가본 펜션 중 정말 손에 꼽힐 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곳입니다.
저는 신설되고 얼마 안 있다 방문을 했었지만 그 이후로 SNS에서 이미 많이 유명해져서 예약이 그때보다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