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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 기록/육아 정보 & 노하우

강서구 유광사산후조리원 솔직후기

by 맛멋부부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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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6일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유광사 여성병원에서
첫째 둘째 모두 자연분만으로 순산하였는데
첫째 땐 친정 근처 조리원으로 했지만,
둘째는 병원과 연계된 유광사 산후조리원으로 선택!
퇴소를 앞둔 시점 솔직 후기를 남겨드리겠습니다.

1. 합리적 가격

유광사 산후조리원은 10년 전 가격 그대로라고 합니다.
출산비용도 타 병원 대비 저렴한 편인데
조리원 비용이 합리적이어서 부담이 훨씬 덜 했습니다.
사실 마지막 산후조리라 생각하고 호화롭게 지내볼까 고민을 했지만,
첫째 때도 한번 경험해본바로 그냥 잠잘 자고 잘 쉬는 게 최고라는 점을 알아서
가성비 위주로 결정을 했습니다!
타 조리원 대비 얼마를 세입 한 건지ㅎㅎ 다시 생각해도 잘 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2. 소아과 연계

사실 여기를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소아과와 연계되어있어서 소아과 전문의가 매일 아침 회진을 돌고 신생아 상태를 체크해줍니다.
첫째 때 황달로 대학병원까지 왔다 갔다 하며 너무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둘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이곳으로 선택했는데
역시나 둘째도 황달수치가 높아서 광선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조리원 신생아실에서 병원 신생아실로 바로 인계되었고
이틀 병원 신생아실에서 광선치료를 받고 나니 수치가 금방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2박 3일 만에 금방 치료가 되어서 다시 조리원으로 인계되었고,
조리 중인 제가 고생하지 않고 소아과 선생님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점이 큰 메리트였습니다!

3. 마사지

타 조리원 마사지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고
골반 교정 위주의 마사지로 이루어집니다.
첫날엔 압이 강하지 않게 들어가고 횟수가 지날수록 점점 강해지는데 한 회 거듭될 때마다 몸이 가벼워지는 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신기간 총 9킬로가 증량됐는데, 현재 6.5킬로 감량 진행 중.. 이제 2.5킬로만 빠지면 원복이 되는데
여기엔 마사지가 크게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실장님들도 베테랑이고 맘 카페에서 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특히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끊을 수 있어서 부담이 덜 한 것 같았습니다.
최소 1회에서 매일매일 진행할 수 있게 끊을 수 있는데
저는 8회로 진행해서 꽤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4. 그밖에..

조리원 방 선택은 조리 원동과 병원동이 있는데
병 원동은 가족실이라 남편이 출입 가능합니다.
나름 리모델링한 지 얼마 안 돼서 시설은 깔끔했습니다.



식사는 방으로 매 끼니 배식되고
아침 점심 저녁 세끼와 중간에 간식 세 번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원래 미역국을 좋아해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계속 미역국, 뒤로 가면 다른 국도 나왔습니다)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베테랑이시고 아기 이뻐하시는 게 느껴졌고
참고로 여긴 모자동실이 없습니다. 저는 경산 모라그 런지 오히려 덕분에 더 푹 쉴 수 있었고
수유 콜도 무리하게 부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많은 후기에서 말하듯 가장 큰 단점인 시설이 노후화된 건 사실이지만 지내는데 딱히 불편한 건 없었고,
합리적 비용으로 편안하게 잘 조리한 것 같았습니다.
이제 이틀 뒤면 두 아이와의 육아전쟁😮‍💨
남은 이틀 더 푹 쉬다가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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