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키즈 풀빌라 :: 올리브 풀빌라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맛멋부부입니다.
지난번 아이와 함께 다녀온 가평에 위치한 키즈풀빌라 올리브 풀빌라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을 못 가게 되면서 유독 풀빌라를 많이 찾게 됐던 것 같습니다. 특히 외부인과의 접촉이 최소화되고 가족단위로 펜션 안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은 풀빌라가 적격 인듯합니다. 그동안 아이와 함께 풀빌라를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다녀와 본 곳 중 가장 아이 데리고 가기에 적합했던 곳이 가평 올리브 풀빌라였습니다!

올리브 풀빌라 외부전경

가평 키즈 펜션 올리브 풀빌라는 2020년 6월에 신축으로 지어진 펜션으로, 약 2년 정도 되어 신축이라 볼 수 있는 펜션입니다. 외부에도 수영장이 있는데 하필 이날 비가 내려서 저희는 외부 수영장은 이용을 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푸른 산을 보면서 시원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온수풀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ㅎㅎ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복층구조의 펜션이었는데 1층은 룸 전용 풀과 아이가 놀 수 있는 장난감들이 가득했고, 매트도 깔려있기 때문에 아이를 맘 놓고 풀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테라스에서는 개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있지만 환풍 등의 문제로 전기 불판을 사용해서 바비큐를 먹었습니다.
바베큐장이 테라스에 분리된 공간에서 있긴 했지만 여름이라 문을 열어두거나 할 순 없어서 아쉬웠지만, 키즈 펜션인 만큼 아기의자나 아기 식기류, 소독기 등 유아 관련된 주방용품들이 다 비치되어있어서 편리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연결된 계단으로 인해 아이의 안전 문제가 조금 아쉬웠지만, 2층 룸 입구엔 안전문이 설치되어있었고 각 층마다 화장실이 있습니다(2층 룸 사진을 못 남겼네요ㅠㅠ)

1층엔 아이가 맘 편히 놀 수 있도록 마켓 놀이나 주방놀이, 작은 다락방 공간 등의 놀이시설이 있어서 아이의 관심이나 흥미를 끌기에 적합했습니다! 혼자서 사부작사부작 장난감을 갖고 노는 뒷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전용 풀장엔 튜브와 비치볼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이 되었고, 특히 올리브 풀빌라는 투숙객들에게 별도 추가 요금이 없이 사계절 온수풀이 제공이 되어 아이가 춥치않고 오래 놀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실 풀빌라에 온수 비용 추가하는 게 10만 원까지 하는 곳도 있어서 매번 부담이었는데 이 부분은 올리브 풀빌라의 큰 메리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복층에 위치한 방을 거쳐서 나오면 보이는 공간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디언 텐트가 비치되어있고, 캠핑의자와 소파, 사진엔 보이진 않지만 해먹이 설치되어있는 꽤 넓은 공간입니다!
밤에 여기서 신랑이랑 술 한잔 하면서 아이는 인디언 텐트에서 놀고 신나 했습니다.
다만 단점은 이 공간은 냉방이 되지 않아서 방에 에어컨을 틀고 문을 열어놓아야만 있을 수 있었고, 여름이다 보니 벌레는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ㅠㅠ

가평 올리브 풀빌라의 정말 큰 장점! 키즈카페가 무료입니다. 펜션동 말고 사무 동쪽에 키즈카페가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있는 것도 많아서 한참 시간을 때울 수 있었습니다.
펜션 투숙객들에겐 무료로 개방이 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었고, 모든 시설들이 아이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아이 있는 가족들이 방문하면 정말 뽕뺄 수 있는 펜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