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필가 :: 분위기 좋고 맛까지 있는 이자카야(예약, 대기, 메뉴추천)

남춘천역 이자카야 동필가 :: 퀄리티 좋고 분위기도 좋은 술집

 

안녕하세요 맛멋부부입니다.

춘천 맛집 하면 보통 닭갈비를 떠올리는데요, 이번에 춘천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지인과 함께 닭갈비가 아닌 다른 저녁 메뉴를 찾다가 방문하게 된 '동필가'라는 이자카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남춘천역 근처에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이 꽤나 많았던 곳입니다.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이자카야

춘천 동필가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고, 블랙 컨셉의 인테리어로 프라이빗하고 고급진 분위기입니다.

방문 전 예약을 미리 해 놓았었고, 룸도 있기 때문에 모임 장소로도 적격인 듯합니다.

이자카야인 만큼 사케 종류도 다양하게 쇼케이스에 놓여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벌써 사람들이 꽤나 차 있었고, 착석 이후에는 계속해서 손님들이 붐볐습니다.

 

춘천 동필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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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손님이 있을 경우엔 2시간 30분 이용시간에 제한을 두는 안내문구가 붙어있는 메뉴판을 열어보면,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사시미와 꼬치가 대표 메뉴인 듯했습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일본식 숙성 모듬 회)를 먹을까 하다가 조금 더 고급지게 먹고 싶어서 동필가 스페셜(우니, 단새우, 참치 뱃살, 아보카도, 감태)이 함께 나오는 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동필가 스페셜은 사실 양이 많진 않지만, 양보단 질로 승부하는 메뉴였습니다.

고급진 참치 부위와 비싼 우니와 단새우를 함께 즐길 수 있는데, 감태에 아보카도와 함께 싸 먹으면 정말 입에서 녹는 맛입니다.

평소에도 사시미를 워낙 좋아하는데 비린맛 하나 없이 고급진 안주였습니다.

 

 

꼬치를 주문했는데,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기다리는 동안 흐름이 끊기지 않기 위해 주문한 일본식 장어구이입니다.

도톰하게 쌓인 밥 위에 맛있게 구워진 장어와 소스, 그리고 초생강까지 배를 채우기에 적합한 메뉴였습니다.

비린맛 없고 이 또한 고급진 맛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직접 조리되는 꼬치 메뉴는 30분 정도 소요가 되니 시간적인 여유를 두시고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닭다리와 날개, 껍질 그리고 특수부위의 꼬치였는데 꼬들꼬들하고 아래에 깔려있는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사시미로 느끼해진 속을 달래 줄 수 있었습니다.

4명이서 방문을 했는데, 주문한 세 가지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남춘천역 이자카야 동필가는 프라이빗한 분위기인 만큼 안주도 고급지고 맛까지 좋았습니다.

사실 저렴한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중요한 모임이나 기념일 또는 분위기를 내려고 하는 날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춘천에 닭갈비 맛집도 많지만, 분위기 좋은 춘천 이자카야를 찾고 계시다면 동필가를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