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토담 숯불닭갈비 :: 현지인 추천 닭갈비 맛집

춘천 숯불닭갈비 맛집 :: 토담

 

안녕하세요 맛멋부부입니다.

춘천은 닭갈비로 유명한 지역이죠. 특히나 저는 철판닭갈비보다 숯불닭갈비를 더 선호하는데요, 춘천에 사는 친구가 추천해준 숯불닭갈비 맛집 '토담'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토담 숯불닭갈비는 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본관과 신관 야외 좌석까지 수많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워낙 규모가 커서 주말 저녁에도 웨이팅 없이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야외에는 모닥불이 있어서 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몸을 녹이기에도 좋습니다.

춘천 토담 숯불닭갈비 메뉴

 

주로 세트메뉴로 주문을 합니다. 간장과 고추장, 소금 닭갈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가 3인과 2인으로 구성이 돼있고 거기에 막국수와 된장찌개까지 함께 포함이 됩니다.

이날 가족 어른 5명과 아이들 3명이 함께 했는데, 3인 세트로 먼저 2개를 주문하고 간장 닭갈비를 1인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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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토담 숯불 닭갈비는 인원수에 맞게 생수병으로 물이 제공되는데, 아무래도 위생적인 부분에선 이 부분이 굉장히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을 다 먹으면 셀프로 리필을 하면 되고,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동치미나 야채 김치 등도 셀프바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숯불닭갈비 굽는 방법

서빙된 간장, 고추장, 소금 닭갈비입니다.

닭갈비는 숯불에 굽기 때문에 타지 않도록 자주 뒤집어 줘야 하는데, 처음에는 뒤집지 않은 상태로 고기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면서 한 면을 먼저 익혀줍니다.

그리고 한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반대편도 동일하게 익혀주고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직원분들이 손이 빠르고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더덕은 숯불 위에 올려서 노릇노릇 구워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닭갈비는 간장이나 소금을 먼저 구워서 먹고 마지막으로 고추장을 먹는 게 순서상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판이 어느 정도 타면 직원분들이 교체해주긴 하는데, 숯불 닭갈비는 확실히 손이 많이 가긴 하는 것 같습니다.

타지 않도록 계속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점에서 꽤나 귀찮은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마지막 입가심으로 막국수를 먹습니다. 

메밀면에 자작한 양념과 고소한 깨 가루, 김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막국수 위에 맛있게 익은 닭갈비를 올려서 먹으면 더더욱 맛있습니다.

 

춘천 토담 숯불 닭갈비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간장이나 소금구이가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고, 매장 규모도 커서 단체로 가도 손색없으며 야외 좌석도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을 땐 야외에서 먹어도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으며, 닭갈비 맛은 근처 숯불 닭갈비 집중 제 입맛엔 가장 잘 맞았습니다^^

바로 옆에 카페 감자밭이 있어서 밥 먹고 코스로 감자밭에서 커피를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용 주차장 공간도 충분해서 주차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